서울시, ‘미세먼지 해결’ 국제기구 2020년 창립 추진

입력 2019-06-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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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기질 국제포럼 행사사진.(출처=서울시)
▲2019 대기질 국제포럼 행사사진.(출처=서울시)

서울시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 창립을 2020년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서울에서 시작해 현재 동북아 4개국, 1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도시 간 협력기구 ‘동아시아 맑은공기 도시협의체(EACAC)’의 회원국을 늘리고 기능을 확대해 국제기구로 격상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도시협의체가 교육이나 조사‧연구 활동에 집중했다면 이를 국제기구로 발전시켜 정례회의를 통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각 도시의 우수정책·기술·정보 등을 공유·연구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지난달 22~23일 열린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에 참여한 해외도시 관계자들에게 협의체의 국제기구화 계획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협의체가 국제기구로 격상될 경우 최근 미세먼지와 관련해 기존 회원인 베이징, 선전시, 지난시, 쓰촨성뿐만 아니라 타 도시들과 협력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포럼에 참여한 도시에 협의체 발족배경, 추진 목표, 제공 프로그램, 향후계획, 가입방법 등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향후 1년 간 신청을 받아 2020년 5월 개최 예정인 동북아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에서 창립총회를 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대기오염은 전 지구적인 과제”라며 “동아시아 맑은공기 도시협의체를 국제기구로 격상해 베이징, 도쿄, 울란바토르 등 기존 가입한 대도시 뿐 아니라 대기오염에 관심 있는 동아시아 모든 도시들이 미세먼지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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