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신동미, 허규에 “돈은 내가 벌게”…욕지도 감동 프러포즈까지

입력 2019-06-04 00:25 수정 2019-06-0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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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신동미-허규 부부가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2’에서는 신동미-허규의 신혼집 집들이가 공개됐다.

이날 집을 찾은 동료들은 “허규가 뮤지컬과 가수로 고민하고 있을 때 신동미가 ‘너 그냥 하고 싶은 거 해라. 내가 너보다 돈 더 많이 벌지 않냐’라고 하더라”라며 “진짜 멋지더라. 돈은 내가 벌 테니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미는 “그런 의미로 한 게 아니다. 우리 허규도 돈 잘 번다”라며 “음악 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끝까지 지원해주겠다는 의미였다. 허규가 끝까지 음악을 했으면 했다”라고 설명했다.

신동미를 눈물 흘리게 한 프러포즈도 공개됐다. 허규는 통영 욕지도의 한 등대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가로등도 없는 곳에서 별을 보다가 반지를 꺼내 보인 것.

신동미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허규가 처음으로 한 말이 ‘근데 왜 울어?’였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동갑내기 부부인 신동미와 허규는 뮤지컬에서 인연을 맺고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약 5년 동안 시댁에서 생활하다가 최근 분가해 제2의 신혼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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