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10일부터 모든 멕시코산 수입품에 5% 관세 부과”

입력 2019-05-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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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6월 10일부터 모든 멕시코산 수입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6월 10일부터 미국은 멕시코에서 우리나라(미국)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불법 이민자들이 들어오는 것이 중단될 때까지”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관세는 불법 이민 문제가 고쳐지지 않으면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날부터 미국과 멕시코 두 나라에서 새로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비준 절차가 시작되는 가운데 나왔다.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새로운 NAFTA 협정인 ‘USMCA(미국 멕시코 캐나다 협정)의 실시 법안의 골격이 되는 ’행정조치 성명 방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미 의회에서 제1 야당인 민주당이 협정 수정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어 새 협정 발효의 행방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NAFTA 당사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 정부는 작년 11월 USMCA에 서명했지만, 미국이 부과한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를 둘러싸고 계속 대립해왔다. 그러다가 조기 발효를 목표로 미국 정부가 최근 관세를 해제하면서 3개국의 비준 작업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멕시코 정부도 30일부터 새로운 협정 비준 절차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는 29일 하원에 실시 법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시작했다. 올 가을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캐나다에서 심의는 일정이 제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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