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소액해외송금 3억6500만 달러…1년반來 25배 증가

입력 2019-05-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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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소액해외송금 규모가 1년 반 만에 25배나 불어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소액 해외 송금액은 3억6500만 달러(약 4338억 원)로 집계됐다. 관련 서비스가 시작된 2017년 4분기(1400만 달러)와 비교하면 2507% 늘었다. 같은 기간 송금 건수는 2만2000건에서 55만건으로 급증했다.

소액송금업제도는 핀테크 등 상법상 회사를 통해 일정 금액 이하의 해외송금을 허용하는 제도다. 현재 기준은 건당 3000달러, 연간 3만 달러다.

업체당 평균 송금액 및 송금 건수는 각각 1800만 달러, 2만7000건으로 2017년 4분기(200만 달러, 3000건)와 비교해 9배 불었다.

국가별 송금액은 지난해 기준 네팔(24%), 필리핀(19%), 베트남(12%) 순이었고, 송금 건수 기준으로는 필리핀(35%), 네팔(14%), 캄보디아(10%)로 조사됐다.

시장이 커지면서 업체도 늘었다. 기재부에 등록된 업체는 2017년 8월 4개사에서 현재 25개사로 늘었다. 이 가운데 전자 금융업 등 다른 업무 겸영이 가능하고 분기별 취급 한도가 없는 일반 업자가 16개사, 소액해외송금업만을 영위하고 분기별 거래 취급 한도가 150억 원으로 제한된 소규모 전업사가 9개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점검, 업계 간담회, 법규준수 교육 등을 통해 소액해외송금업자의 준법 활동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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