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이젠 순직 군인 조롱까지…하태경 “가중처벌법 발의한다”

입력 2019-05-28 2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가 최근 순직 군인을 조롱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가중처벌이 가능한 법안이 발의됐다.

27일 하태경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인 등 국가유공자의 공헌을 조롱하거나 왜곡하는 등의 내용으로 형법상 모욕죄 및 명예훼손죄 등을 범할 경우 해당 형의 2분의 1을 가중처벌해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이른바 ‘최종근하사법’을 발의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워마드에는 최근 직무 중 목숨을 잃은 청해부대 최종근 하사를 비하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하 의원은 “군 사망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워마드는 국가 유공자에 대한 조롱을 퍼붓는데, 이것들이 유행처럼 번질까 우려한다”라며 “잘못된 이념에 경도된 극단적 혐오주의자들이 한낱 장난들이 얼마나 큰 범죄인지 깨닫게 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가족들 역시 문제의 심각성과 법의 취지를 깊이 공감하며 최종근하사법의 명칭을 허락했다.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한편 워마드는 2016년 1월 개설된 뒤 천주교 성체 훼손, 천주교 성체 훼손, 부산 아동 살해 예고, 청와대 폭발 테러 예고 등으로 논란에 중심에 선 바 있다.

이러한 사건들과 관련해 경찰, 방송통신위원회 등은 워마드에 수차례 수사 및 조사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미국에 서버가 있다는 이유를 대며 협조 요청을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02,000
    • -1.55%
    • 이더리움
    • 4,791,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1.93%
    • 리플
    • 681
    • +1.19%
    • 솔라나
    • 207,600
    • -0.14%
    • 에이다
    • 582
    • +2.83%
    • 이오스
    • 813
    • -0.12%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72%
    • 체인링크
    • 20,460
    • +1.54%
    • 샌드박스
    • 46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