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4분기 실적 확인 필요 ‘목표가↓’-한화투자증권

입력 2019-05-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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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28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대규모 대손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에서 지난 2년간 매 4분기마다 발생한 대손비용에 주목했다. 성 연구원은 “BNK금융지주가 싸다는 매력 포인트를 확실히 인정받기 위해서는 올해 4분기에는 지난 2년과 같은 대규모 대손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받아야 한다”면서 “2017년에는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인한 빅배스 효과, 지난해에는 부진한 지역 경기 반영 등으로 매 4분기 마다 대손비용 발생 규모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당 요인의 반복 여부를 2019년 4분기 실적 전까지는 확인할 수가 없다”면서 “굳이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싸다는 점에 반응하는 투자자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올해 전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6.8% 감소한 467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분기에 있었던 환입(322억 원), 부실채권 매각익(242억 원), 판관비 증가세, 순이자마진(NIM) 하락세 등을 감안한 다소 보수적인 추정이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은 업종과 지방 은행에 대한 비선호 상황을 감안해 기존 대비 높은 할인율(-25%)을 적용한데 따른 것”이라면서 “경쟁사 대비 1.5%포인트 이상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더 낮은 목표주가를 책정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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