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우승반지만 7개… 최고참·최고령 각오 뭐였나 “나 자신과 싸움”

입력 2019-05-2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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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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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삼성 라이온즈 선수가 하루아침에 은퇴 수순을 밟았다.

박한이는 27일 혈중알코올농도 0.065%로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이는 2001년 삼성에 입단, 올해 무려 19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베테랑 선수였다.

그간 삼성에서만 뛴 박한이의 우승반지는 7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내 최고참이지 리그 최고령 선수가 불명예 은퇴를 하게 된 것.

그는 올해 시즌을 앞두고 “젊었을 때는 경쟁과 생존을 이야기했지만 나는 최고참이다. 내 목표는 나 자신과 싸움이다”고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박한이는 음주운전 적발 이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고개를 숙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이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을 접한 팬들은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그가 하루아침에 구장에서 사라진다는 게 믿겨지지 않지만 잘못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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