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봄밤', 싱글파파 '약사'에 '도서관 사서'까지…"평범해서 따스하다"

입력 2019-05-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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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봄밤' 22일 첫 방송

드라마 '봄밤', 한지민-정해인 주인공 첫 만남

(출처=MBC '봄밤' 캡처)
(출처=MBC '봄밤' 캡처)

신작 드라마 '봄밤'이 평범함이 주는 큰 울림을 예고하고 나섰다.

22일 밤 9시 MBC 수목드라마 '봄밤'이 첫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주인공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이 첫 만남을 갖고 인연을 시작하는 전개가 펼쳐졌다.

드라마 '봄밤' 속 두 주인공이 특별한 건 아이러니하게도 '특별하지 않은' 캐릭터 덕분이었다. 지역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 정인과 동네 약국의 약사 지호라는 캐릭터의 배경 설정부터 그렇다. 흔히 드라마 속에서 그려지는 전문직 종사자, 또는 유능한 커리어우먼도 아닌 둘은 그저 평범한 우리네 이웃과 다를 바 없었다.

제목만큼이나 소박한 행복과 감동이 벌써부터 예견되는 건 드라마 '봄밤'의 이같은 소소함 때문일 것이다. 숙취 해소를 위해 약국을 찾은 정인이 지갑을 깜빡하면서 연락처를 교환하는 이날의 에피소드는 그 소소함의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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