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새 첨단 R&D센터 설립… “연구개발 핵심역량 강화”

입력 2019-05-22 09:43 수정 2019-05-22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풀무원이 신제품 개발과 식품안전, 품질관리를 총괄하고 글로벌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 첨단 R&D센터를 건립한다.

풀무원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올 12월 말 완공해 내년 운영을 목표로 첨단 R&D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풀무원 연구소는 창립 초창기인 1985년 풀무원식품 연구개발실로 출발해 1999년 서울 연세대 연세공학원으로 이전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나, 단독 부지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연구소는 세계 1위 두부기업으로 미ㆍ중ㆍ일 등 해외에 ‘글로벌 SOY(소이)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풀무원의 R&D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제조기술 연구, 식품안전 품질관리의 중심역할을 할 계획이다.

새 R&D센터는 연면적 1만2446㎡(약 3765평)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상 1층은 로비, 2층은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 3층은 사무실, 4~6층은 연구동으로 구성된다.

파일럿 플랜트에는 여러 설비를 가변적으로 활용해 가정간편식을 유연하고 신속하게, HACCP 관리 수준으로 제조할 수 있는 중간 규모의 시험생산 플랫폼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화학분석, 미생물분석, 조리연구, 공정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능별로 공간 배치를 하고, 글로벌시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첨단 화상회의실을 4개 마련한다.

커뮤니티 라운지와 스마트오피스 체제로 연구와 정보탐색 및 커뮤니케이션을 분리해 진행할 수 있는 공간 배치가 특징이다. R&D센터 기획단계부터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인증을 받을 목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건축 설계를 진행했다.

풀무원은 또 R&D센터에 신축을 계기로 식품안전, 품질관리 전문부서를 신설 운영해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이번 R&D센터에 신축 비용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5년간 총 870억 원을 투자해 현재 연구인력도 200명에서 250여 명으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종전의 식품 안전과 품질관리 조직을 강화해 ‘QSM(품질안전관리, Quality Safety Management)실’을 설치하고, 산하에 ‘식품안전국’, ‘품질경영센터’, ‘식중독예방관리담당’ 등 3개 부서를 운영하기로 했다.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은 “새 연구소가 완공되면 글로벌로하스기업을 지향하는 풀무원 R&D의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과 연구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연구소는 또 글로벌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식품안전과 식품 품질수준을 선진국 이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2: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75,000
    • -2.73%
    • 이더리움
    • 4,582,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512,000
    • -2.85%
    • 리플
    • 651
    • -3.7%
    • 솔라나
    • 193,700
    • -8.63%
    • 에이다
    • 560
    • -4.6%
    • 이오스
    • 778
    • -4.07%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800
    • -5.94%
    • 체인링크
    • 18,730
    • -6.4%
    • 샌드박스
    • 433
    • -4.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