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76% "기보ㆍ신보 현 체제 유지 희망"

입력 2008-07-21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소기업과 유관기관의 76%가 현재의 보증체제를 유지하거나 기보의 역할이 강화되기는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6월5일부터 같은 달 13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중소기업, 은행여신 담당자, 중소기업 유관기관 및 단체 등 3200개를 대상으로 기술금융 활성화 및 선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보증기관간 바람직한 개편방안을 묻는 항목에서 ‘각 기관별 전담보증영역을 담당하는 현행체제 유지(41%)’, ‘기보를 종합기술금융전문기관으로 확대해 역할 강화(35%)’ 순으로 답해 전체응답자의 76%가 현행체제를 유지하거나 기보의 역할을 강화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증기관 통합시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기술혁신기업과 창업기업등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에 대한 보증위축(37%)’, ‘기보의 기술평가에 기반한 기술금융지원서비스 위축(26%)’, ‘단일보증기관 출현에 따른 독점적 폐해 발생(20%)’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은행 여신 담당자는 ‘단일보증기관 출현에 따른 독점적 폐해 발생(37%)’에 대해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보 관계자는 “미래가치 위주로 평가하는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KTRS)에 거는 업계 현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술평가를 통한 기술혁신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의 보증기관 개편 논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관계부처에 전달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949,000
    • -3.86%
    • 이더리움
    • 3,141,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411,400
    • -1.93%
    • 리플
    • 717
    • -4.02%
    • 솔라나
    • 174,300
    • -2.95%
    • 에이다
    • 429
    • -4.24%
    • 이오스
    • 621
    • -1.58%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3.58%
    • 체인링크
    • 13,140
    • -3.88%
    • 샌드박스
    • 328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