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회사채 사상 최대 수준까지 증가…주시해야”

입력 2019-05-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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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시스템 위협하는 수준은 아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회사채가 사상 최대 수준까지 늘어나고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금융 시스템에 위협이 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2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플로리다주 아멜리아 섬에서 열린 금융시장 컨퍼런스에서 “경제가 약해진다면 부채 수준은 분명히 채무자들에게 부담을 줄 것”이라며 “연준은 이런 위험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현재 수준에서 위험은 ‘중간(moderate)’ 수준”이라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현재 미국 비금융 회사채는 6조200억달러(약 7400조 원)로 사상 최대치 수준이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이같은 상황이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같은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도하게 부채를 진 기업은 재정적 부담을 느끼겠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버블 위험이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한 은행과 다른 금융 기관들이 상당한 정도의 손실 흡수력이 있다며 “회사채 증가는 단기 자금조달에 의존하고 있어 금융 시스템의 전반적인 자금 조달 위험은 적당한 정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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