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분양 전환 공공임대 '인기'

입력 2008-07-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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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전환 공공임대 아파트 전국 1만9500가구 달해

임대아파트 가운데 분양전환되는 공공임대주택(5년)의 경우, 임대기간이 종료된 후 분양전환가격이 건설원가와 감정평가금액을 산술평균한 가액으로 정해져 인근 아파트 보다 통상 10~15% 정도 저렴할 뿐 아니라 대부분 택지지구나 도심에 위치해 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분양전환 대상 공공임대(5년)아파트는 전국적으로 1만9500가구에 이른다고 18일 밝혔다.

공간세대 분양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에게(세대원 전원 포함)공급하는 것이 원칙이며, 현재 분양전환대상 아파트가 국민주택규모 이하에 국한되기 때문에 청약저축통장 소지자만 청약이 가능할 수 있다.

다만, 임대기간 만료 이후 무주택 임차인이 우선적으로 분양받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분양되는 가구 수가 소량이고 일정정하지 않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점은 있다.

또한, 입주한지 5년이 경과했더라도 각 단지의 상황에 따라 분양전환기간이 다르게 진행, 수시로 주택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입주자모집공고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써브 성미란 연구원은"최근 일부단지에서 분양전환가격이 예정가격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임차인들이 크게 반발하는 사례가 있다"면서"주변시세 등을 비교해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선택에 따른 실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단지 청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새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는 기반시설이 정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입주 이후 일정기간 불편함을 감수하는 반면, 분양전환 대상 아파트는 기반시설이 구축돼있어 주거환경이 편리하기 때문에 실거주 목적이라면 분양전환 후 일반인에게 분양되는 공가세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2008년 분양전환 대상 주요단지 입지분석

주공4단지는 경기도 동두천시 송내택지개발지구 4블럭에 주택형60~80㎡, 총1,386가구로 구성됐으며, 주공5단지는 5블럭에 주택형107~108㎡, 총577가구로 구성됐다. 지난 2003년 6월 입주한 이들 단지는 지행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으며, 송내초교, 동두천중앙중교, 동두천외고 등이 인접해 통학이 수월하다.

또한, 주공1단지는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택지개발사업지구 2블럭에 주택형69~79㎡, 총1,050가구로 구성됐고, 지난 2003년 12월에 입주했다. 당진터미널이 단지옆에 위치해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서해안고속도로와 32번 국도를 인접하고 있어 도심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대전시 동구 용운동 460번지 용방마을은 주택형72~111㎡, 총1,350가구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3년 5월에 입주했다. 대전 외곽순환고속화도로와 가깝고, 지하철 대동역과 신흥역을 이용가능하다.

이밖에 주공3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 택지개발사업지구 3블럭에 주택형49~82㎡, 총959가구로 구성됐고, 2003년 4월에 입주했다. 영동고속도로 남원주IC가 가깝고,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가 인접해 있어 입지환경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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