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우버 부진에도 또 투자...이번엔 인도 스타트업 '그로퍼스'

입력 2019-05-15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5-15 17:06)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컨소시엄 형태로 2억 달러 이상 투자

일본 투자업계의 큰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인도의 온라인 식료품 스타트업 그로퍼스에 컨소시엄 형태로 2억 달러 이상 투자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로퍼스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소프트뱅크비전펀드가 이끄는 컨소시엄으로부터 2억 달러 이상 투자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헤지펀드 타이거글로벌, 세콰이어 캐피털, KTB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그로퍼스의 가치는 약 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주가가 상장 후 이틀 만에 18% 급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소프트뱅크는 우버에 100억 달러를 투자한 최대주주다.

우버의 실망스러운 상장 데뷔에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위험성이 크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도 소프트뱅크가 또다시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 것이다. 이를 두고 손 회장의 스타트업 투자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했다.

그로퍼스는 6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놓고 경쟁자들과 겨루고 있다. 강력한 라이벌인 월마트와 아마존은 그동안 인도 투자를 늘려왔다. 온라인 상점 영역에서 인도가 마지막 남은 ‘대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인도의 식료품 시장은 2021년까지 매년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는 작년에 인도의 온라인 슈퍼마켓인 빅바스켓에 3억 달러를 투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05,000
    • +0.12%
    • 이더리움
    • 3,268,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0.28%
    • 리플
    • 719
    • +0.42%
    • 솔라나
    • 193,500
    • +0.36%
    • 에이다
    • 474
    • +0%
    • 이오스
    • 638
    • -0.62%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49%
    • 체인링크
    • 15,220
    • +1.94%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