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버스 요금 인상 당분간 없다…준공영제가 그나마 합리적”

입력 2019-05-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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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수 노조위원장(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피정권 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연합뉴스)
▲서종수 노조위원장(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피정권 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타결된 15일 "당분간 버스 요금 인상은 없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요금 인상 없이 적절한 임금 인상을 통해 파업을 막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현행 준공영제에 대해서는 "일정한 재정 지원을 전제로 탄생한 것"이라며 "가장 이상적인 제도는 없는 것 같고 준공영제가 그나마 가장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옛날에는 돈만 되는 노선만 운영하니 시민들이 불편했다"며 "준공영제를 공영제로 바꾸는 건 차고지, 버스 등을 매입해야 해 예산이 엄청 들어간다. 공영제를 하면 뉴욕처럼 서비스질이 형편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영등포구 문래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11시간 30분간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단체협약 조정안에 합의했다. 양측은 임금 3.6% 인상, 정년 2년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 연장 등의 조정안에 동의하면서 막판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2시께 현장을 찾아 양측을 설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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