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국제유가 하락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18포인트(-0.42%) 하락한 520.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이 306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억원, 9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1.82%), 반도체(0.90%), 비금속(0.74%) 등이 상승했다. 통신서비스(-3.66%), 운송(-2.97%), 오락문화(-2.22%)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메가스터디(5.95%), 동서(0.76%), 서울반도체(6.34%) 등이 상승했다.
반면 NHN(-1.63%), 태웅(-1.11%), 하나로텔레콤(-4.57%), 다음(-2.86%), 코미팜(-8.01%), 평산(-3.05%), 성광벤드(-2.05%)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보급형 차세대 무선 전자펜을 출시한 프리샛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한국형 인공태양 KSTAR가 플라스마 발생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인 비츠로테크와 엘오티베큠도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35종목을 포함한 45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종목을 더한 491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