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4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比 0.6%↑

입력 2019-05-02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월 누계 상승률 0.5%…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0.6% 상승했다. 4월 기준으로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최저 상승률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로 전년 동월보다 0.6%, 전월보다는 0.4% 상승했다. 4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이 이어지면서 1~4월 누계 상승률은 0.5%로 통계가 작성된 196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근원물가에 해당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도 0.9% 상승하며 2개월째 0%째 상승률을 지속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와 생활물가지수도 각각 0.7%, 0.4% 오르는 데 그쳤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보다 0.7%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보단 2.7% 하락했다.

지난달 저물가에는 공공서비스 상승률 둔화와 유류세 인하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지출 목적별로 음식·숙박(1.9%), 식료품·비주류음료(1.4%) 등은 올랐으나 의류·신발(-0.2%), 오락·문화(-0.4%), 통신(-2.6%), 교통(-1.9%) 등은 내렸다.

품목별로는 농산물 중 채소류가 11.9%, 공업제품 중 석유류는 5.5% 하락했다. 집세는 전년 동월과 같았으며, 공공서비스는 0.3% 내렸다. 채소류와 석유류는 종합지수 상승률을 각각 0.19%포인트(P), 0.24%P 끌어내렸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일부 소비 부진도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된 영향이다”며 “석유류 물가가 국제유가 상승에도 유류세 인하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서비스 상승 폭이 둔화한 것도 (종합지수가 0.6% 상승에 그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 폭 하락…“대출 규제·집값 급등 피로감 지속”
  • 단독 파크로쉬2 나오나? HDC현산, 광운대역세권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로 '원로쉬' 상표 출원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25,000
    • -0.7%
    • 이더리움
    • 3,173,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423,500
    • -1.63%
    • 리플
    • 697
    • -13.09%
    • 솔라나
    • 185,700
    • -5.74%
    • 에이다
    • 455
    • -4.81%
    • 이오스
    • 626
    • -3.1%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1.47%
    • 체인링크
    • 14,210
    • -5.08%
    • 샌드박스
    • 326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