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현장에 일체형 작업발판 설치 융자 및 보증·공제료 할인

입력 2019-04-30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체형작업발판 사진(사진=건설공제조합)
▲일체형작업발판 사진(사진=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은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정부의 건설안전 강화 대책에 발맞춰 금융 지원사격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1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의 성공에 건설공제조합 또한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정부의 방지대책에 따르면 2022년까지 산재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2층 이상 건축물 공사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위험공종에 대한 작업허가제, 스마트안전장비 사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특히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중요한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 비계) 설치가 공공공사에서는 의무화되고, 민간공사에서는 건설공제조합 등을 통해 일체형 작업발판 설치비에 대한 금융 지원과 보증·공제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사용 확대를 유도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일체형 작업발판을 사용하는 공사에 대한 보증수수료, 공제료를 할인해주고, 소규모 민간공사에 대해서는 일체형 작업발판 설치비용에 대한 특별융자를 내용으로 하는 금융지원 방안을 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체형 작업발판을 사용하는 모든 공사의 하도급대금지급보증 수수료를 공사금액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하며, 근로자재해공제상품의 공제료도 공종에 따라 10%까지 할인해 준다.

조합이 계약 보증한 20억 원 이하 민간발주 공사에 대해 조합원이 일체형 작업발판 설치를 위한 융자를 신청할 경우 최대 2000만 원 까지 1년간 초저리(1.4~1.5%)로 융자해 주고, 오는 8월부터는 ‘일체형 작업발판 대여대금지급보증’ 상품을 출시해 조합원의 일체형 작업발판 대여계약을 지원하고 관련 대여사업자의 대여대금 체불에 대한 위험도 줄여 줄 예정이다.

이런 금융혜택은 정부대책 발표일(4월11일) 이후 계약 체결된 공사를 대상으로 ‘일체형작업발판’ 사용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친 후에 제공되며, 2022년5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된다.

조합 관계자는 “일체형 작업발판 설치비용 특별융자, 보증수수료 및 공제료 할인 등 금융지원 대책을 통해 건설공사 현장에 일체형 작업발판 이용이 확산돼 안전한 건설일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68,000
    • +2.31%
    • 이더리움
    • 3,591,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464,400
    • +1.33%
    • 리플
    • 734
    • +0.55%
    • 솔라나
    • 219,700
    • +9.36%
    • 에이다
    • 480
    • +2.56%
    • 이오스
    • 665
    • +0.61%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3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00
    • +2.52%
    • 체인링크
    • 14,860
    • +3.48%
    • 샌드박스
    • 357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