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급여 나눔'으로 베트남에 '학교' 신축

입력 2019-04-26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준 회장, “임직원들 나눔이 베트남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에 기여할 것”

▲효성이 지난 23일 베트남 중부 꼰뚬 성 내에 있는 꼰플롱 현 꼰촛 마을에서 초등학교 리모델링 준공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효성)
▲효성이 지난 23일 베트남 중부 꼰뚬 성 내에 있는 꼰플롱 현 꼰촛 마을에서 초등학교 리모델링 준공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효성)

효성이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초등학교를 선물했다.

26일 효성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꼰뚬 성 내에 있는 꼰플롱 현 꼰촛 마을에서 초등학교 리모델링 준공식이 23일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효성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한 후원금으로 실시된다. 경영진을 포함해 본사 임직원 200여 명이 급여 나눔에 동참했다.

후원금은 꼰플롱 현 내에 있는 700여 명의 유∙초∙중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학교 환경 개선 및 도서관 지원 등 지역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효성은 지난해 8월 국제구호개발 NGO인 플랜코리아와 ‘임직원과 함께 하는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개발 사업’ 협약을 맺고 베트남 어린이들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4800여만 원 등 총 97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는 꼰촛 마을 초등학교에 교실 2개와 화장실 등 위생 시설을 새로 지었다. 또한 학교 부지에 울타리를 세우고 담장과 교문을 개∙보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인근 중학교에는 야외공간에 지붕을 설치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결연 지역 내 다른 마을 학교에도 기숙 시설 등의 신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프라 지원뿐 아니라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프로젝트 진행에는 현지 NGO나 지역 정부뿐 아니라 주민, 교사 및 학부모와 아이들까지 참여한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사소통과 참여를 독려해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베트남에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나눔이 베트남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23,000
    • +0.67%
    • 이더리움
    • 3,285,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76%
    • 리플
    • 719
    • +0.56%
    • 솔라나
    • 195,600
    • +1.61%
    • 에이다
    • 478
    • +1.06%
    • 이오스
    • 643
    • +0.78%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1.38%
    • 체인링크
    • 15,130
    • -0.79%
    • 샌드박스
    • 346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