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2분기 매출 1161억원 달성...전년比 38% ↑

입력 2008-07-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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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지오텍은 15일 2분기 매출액이 고부가 중후장대형 설비 제품인 석유화학 플랜트와 담수설비 플랜트의 수주증대로 전년동기 대비 37.98% 증가한 11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83% 늘어났으며 지난 1분기와 비교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감율 또한 각각 21.57%와 150.47%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고유가 지속흐름과 물 부족 현상에 따른 중동지역 담수화 작업 등 전방산업의 호황으로 지난해부터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석유화학 정제플랜트 분야의 수주증가가 매출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담수플랜트 수주의 증대와 전사적인 경영혁신 활동으로 인한 원가절감효과 등의 요인이 이익율 개선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으로 인한 담수플랜트 설비 수주의 증가는 성진지오텍의 향후 매출액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진지오텍의 축적된 기술력을 보여주는 2세대 기술인 MED방식의 담수플랜트 설비는 기존 1세대 방식보다 30% 정도의 높은 효율성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매출 증대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성진지오텍 윤영봉 대표는 “2분기 성적은 전방산업의 호황 속에 주력사업인 석유플랜트 설비와 담수플랜트 설비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공인 받은 결과” 라며 “특히 담수설비부문은 세계 정상급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기 시장진입에 성공함으로써 상반기에만 6600만 달러 상당의 공급계약을 확정하는 등 향후 성진지오텍의 매출성장에 날개를 달아주는 효자품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성진지오텍은 통화옵션 거래로 2분기 175억원의 거래손실과 524억원의 통화옵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자진 공시했다. 이는 6월말 기준 환율 1043.4원을 기준으로 1분기 평가분보다 증가된 금액이다.

성진지오텍 관계자는 “2분기 환율상승폭이 1분기 보다 높아 어쩔 수 없이 손실이 커졌다” 며 “하지만 현재 정부의 환율 안정화 정책에 따른 환율 하락세가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3분기부터는 환차손 리스크는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 헷지 프로그램의 보완사항 지속 점검 및 환차손 리스크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선진화된 재무시스템 도입 및 투명한 기업활동 지속으로 투자자 및 주주와 상생하는 지속성장 기업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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