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고맙다"… 에쓰오일, 1분기 영업익 2704억 '흑자전환'

입력 2019-04-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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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아로마틱공장 전경(사진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 아로마틱공장 전경(사진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2704억 원(잠정실적·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작년 연말부터 지속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2000억 원)과 파라자일렌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의 견조한 스프레드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42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다만 제품 평균판매단가 하락 및 설비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전 분기 대비 20.9%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글로벌 정유사들의 높은 가동률로 인한 정제마진 약세에도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으로 95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PX)의 양호한 스프레드를 바탕으로 14.9%의 높은 영업이익을 거뒀으며, 윤활기유 부문은 수요 둔화와 역내 신규 설비 가동으로 인한 공급 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하락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분기에는 “역내 난방시즌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에도 정제설비들의 대규모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감소 및 휘발유의 성수기 진입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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