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나가는 기업 뒤에는 항상 헤드헌터가 있다/ 신중진 지음/ 피플케어코리아/ 1만3500원
삼성, IBM이 세계 최고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인재'(人材)다.
저자가 만난 회사의 사장이나 고위 임원, 인사 담당자들은 한결 같이 '인재가 부족하다'고 한다. 불황기일수록 그들은 인재를 더욱 원한다. 오늘날 모든 글로벌 기업은 인재를 찾는 데 혈안이 돼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은 인재를 고용하는 회사가 번창하는 '인재 전쟁 시대'인 까닭이다. 인재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모든 기업들의 관건이며, 핵심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그럼 글로벌 기업은 핵심 인재를 어떻게 확보할까? 바로 '헤드헌터'를 통해서다.
그룹 내 인사부서 사람이 아닌 외부의 헤드헌터에게 왜 그토록 중요한 업무를 맡길까? 이유는 간단하다. 대기업 인사부는 헤드헌팅 업무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 기업에서 신문이나 취업사이트에 채용공고를 올린다고, 그들이 찾는 핵심 인재가 기다렸다는 듯이 지원하는 것도 아니다.
헤드헌팅은 기업 내부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저자는 자신한다. 10년 후에도 기업들은 여전히 '인재'를 찾을 것이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와 자율주행자동차, 사물인터넷과 유비쿼터스 컴퓨팅 등을 설개하고 이끄는 것도 결국 '인재'다. 저자가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