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ㆍ이미선 헌법재판관 취임…"독선 없도록", "질타 겸허히 수용"

입력 2019-04-19 1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형배 신임 헌법재판관(왼쪽)과 이미선 신임 헌법재판관
▲문형배 신임 헌법재판관(왼쪽)과 이미선 신임 헌법재판관
헌법재판소는 20일 오후 문형배(55)ㆍ이미선(49) 신임 헌법재판관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 재판관은 "다양한 시각에 열린 자세로 대하고, 소통과 성찰을 통해 편견이나 독선이 자리 잡지 않도록 경계하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재판관은 사법연수원 18기로 2009년 진보 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의 회장 출신이다. 법관에 임용된 뒤 줄곧 부산·경남 지역에서만 판사생활을 했다. 경남 진주 대아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장,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부산 가정법원장 등을 지냈다.

이 재판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주식거래 의혹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재판관은 "그간 국민 여러분과 헌법재판소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질타를 겸허히 수용하며 마음 깊이 새겨 행동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재판관은 사법연수원을 26기로 수료하고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청주지법과 수원지법, 대전고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노동 분야에 관심이 많고 중도 성향의 법관으로 분류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80,000
    • +2.53%
    • 이더리움
    • 3,278,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2.14%
    • 리플
    • 722
    • +2.27%
    • 솔라나
    • 193,700
    • +5.5%
    • 에이다
    • 474
    • +3.04%
    • 이오스
    • 643
    • +2.55%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4.11%
    • 체인링크
    • 15,030
    • +5.18%
    • 샌드박스
    • 342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