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부동산 안정 충분치 않아…‘압구정 현대’ 대안 빨리 만들 것”

입력 2019-04-17 14:41 수정 2019-04-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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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원순 시장은 17일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한 성중기(자유한국당ㆍ강남1) 의원 질의에 “실제 부동산 안정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중기 의원은 “(정부 정책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집값이 안정됐다. 주민들이 지금까지 정책에 협조하고 고통을 감수했으면 된 것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한마디 잘못하면 내일 신문에 난다”면서도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신도시 하나에 버금가는 광대한 면적이어서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성중기 의원은 지난해 여름 박원순 시장의 강북구 옥탑방 민생 체험을 들며 “이번 여름에는 주차난, 노후 배관 누수와 녹물 등을 겪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민생 체험해 볼 생각은 없냐”고 제안했다.

박원순 시장은 “저는 이미 그곳에 10년 가까이 살아 상황은 잘 안다”면서도 “열 손가락 중 안 아픈 손가락은 없다. 일부러 압구정 일대 노후 아파트를 그대로 둔다든지 늦춰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합리적인 대안을 빨리 만들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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