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보험금 미지급’ 기습 시위…김용범 부위원장 “금감원 통해 파악”

입력 2019-04-16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험연구원이 16일 개최한 '보험상품 사업비 및 모집수수료 개선' 공청회에서 암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한 환우들이 기습 시위를 벌였다. (사진=정용욱 dragon@)
▲보험연구원이 16일 개최한 '보험상품 사업비 및 모집수수료 개선' 공청회에서 암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한 환우들이 기습 시위를 벌였다. (사진=정용욱 dragon@)

보험 사업비 관련 공청회에서 암 보험금을 받지 못한 환우들이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사안을 파악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위원장은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보험상품 사업비·모집 수수료 개선’ 공청회에 참석했다. 그의 축사 직후 암 보험금을 받지 못한 환우 7명이 기습 시위를 벌였다. 보험이용자협회 김미숙 대표와 환우들은 호소문을 통해 “암 보험을 들었지만 받지 못했다. 약관대로 미지급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남은 생을 보험사와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후 김 부위원장은 퇴장 후 김 대표와 환우들을 만나 “오늘 처음 들은 얘기이고 금감원에서 어떤 조정이 있었는지 (미지급) 회사는 어떠한지 제가 보겠다고 했었다”며 금감원을 통해 사안을 파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보험업계의 불투명한 사업비를 공개하고 업계 스스로 불완전판매 요인을 없애 소비자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80,000
    • -1.04%
    • 이더리움
    • 3,459,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476,400
    • -2.62%
    • 리플
    • 718
    • -2.05%
    • 솔라나
    • 235,400
    • +1.9%
    • 에이다
    • 482
    • -3.79%
    • 이오스
    • 651
    • -1.96%
    • 트론
    • 221
    • +0.45%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3.4%
    • 체인링크
    • 15,410
    • -6.66%
    • 샌드박스
    • 362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