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8주째 상승, 서울 지역 1500원선 돌파…“오름세 이어갈 것”

입력 2019-04-13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10.3원 상승한 1408.3원을 기록했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10월 다섯째 주 이후 주간 기준 줄곧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이다 2월 셋째 주부터 상승 전환, 현재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주 대비 오름폭은 지난주(4월 첫째 주) 9.8원에서 둘째 주 10.3원으로 커졌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8.5원 오른 1304.3원이었다.

상표별로는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가 전주보다 11.0원 오른 1379.9원이었으며 가장 비싼 상표는 SK에너지로 전주보다 10.2원 오른 1422.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1.5원 오른 리터당 1502.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4.4원 높았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이 1500원 선을 넘은 건 올 들어 처음이자 지난해 12월 넷째 주 이후 15주 만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3.4원 상승한 1386.2원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오른 원인으로 3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소,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미국 베네수엘라 추가 제재 등을 꼽으면서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6달러 상승한 배럴당 70.4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LPG 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리터당 796.64원으로 전주 796.73원보다 0.09원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43,000
    • -1.95%
    • 이더리움
    • 4,808,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1.83%
    • 리플
    • 679
    • +1.19%
    • 솔라나
    • 215,000
    • +3.76%
    • 에이다
    • 588
    • +3.16%
    • 이오스
    • 823
    • +0.73%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72%
    • 체인링크
    • 20,420
    • +0.1%
    • 샌드박스
    • 463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