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세계 최대크기 LNG선 건조

입력 2008-07-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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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효율 높아 경제성까지 겸비

삼성중공업이 현존하는 LNG선 중 세계 최대 크기 선박을 건조하며 이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

기존 세계 최대 크기 LNG선은 21만7000㎥급으로 이번에 건조된 선박은 26만6000㎥급이다.

▲길이 345m ▲폭 54m ▲높이 27m로 국내 LNG 총소비량의 2일치를 실어 나를 수 있다.

또한 기존 최대크기 선박에 비해 2대의 프로펠러를 채택해 운항 안정성을 높이고 적재용량을 극대화해 5만㎥의 LNG를 더 적재할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이외에도 운항효율을 40% 이상 높여 선박평균수명 25년을 기준시 약 500억원 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고유가시대에 적합한 경제성 있는 선박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LNG선 건조시 총 1만번에 달하는 검사 중에 20%를 선주측이 삼성중공업에 자체검사로 위임했을 정도로 삼성중공업의 품질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중 총 75척을 수주해 37척을 인도했으며 수주 잔량이 38척, 10조원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세계 최대 LNG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함으로써 삼성중공업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극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극지운항용 LNG선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11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김징완 사장 및 모자 카타르 왕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크기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카타르 왕비와 동일한 '모자(Mozah)'라고 이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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