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엔터사, 올해 이익 50% 증가 전망

입력 2019-04-11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른바 ‘승리 게이트’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3대 연예기획사의 영업이익이 올해도 지난해 대비 5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대 기획사의 1분기 영업이익 실적전망치(컨센서스)는 총 196억 원(SM 87억 원, JYP 68억 원, YG 4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국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15곳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컨센서스)는 작년 동기보다 32.3%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연간 기준으로 주요 상장사 262곳의 올해 영업이익은 159조353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1.9% 줄것으로 전망됐지만 3대 기획사는 1303억 원(SM 608억 원, JYP 448억 원, YG 246억 원)으로 5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3대 기획사의 영업이익은 총 860억 원(SM 477억 원, JYP 287억 원, YG 95억 원)으로 전년보다 54.6% 늘었다.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까지 넣어서 비교하면 영업이익 증가율은 훨씬 높다. 4개 기획사의 작년 영업이익은 1501억 원(빅히트 641억 원)으로 전년보다 70.3%나 증가했다.

빅히트는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아직 증권가에서 통용되는 실적 전망치는 없지만, 하나금융투자는 빅히트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40.3% 증가한 9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등 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다른 업종들은 아직 미래의 가능성 측면이 크지만, K팝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지금 당장 실적으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74,000
    • +1.3%
    • 이더리움
    • 4,27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70,600
    • +1.14%
    • 리플
    • 620
    • +0.81%
    • 솔라나
    • 198,100
    • +0.76%
    • 에이다
    • 519
    • +3.59%
    • 이오스
    • 737
    • +4.84%
    • 트론
    • 185
    • +0.54%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50
    • +1.86%
    • 체인링크
    • 18,210
    • +3.06%
    • 샌드박스
    • 429
    • +4.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