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형아파트 중위값 6개월새 28%↑…‘5대광역시 탑’ 부산 추격

입력 2019-04-10 11:17 수정 2019-04-10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주 상승률, 5대 광역시 평균의 4배 수준…

(자료=경제만랩)
(자료=경제만랩)

광주 소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5대 광역시 중 1위인 부산 소형 아파트값을 매섭게 뒤쫓고 있다.

10일 부동산 큐레이션서비스인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 광주 소형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7500만 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9648만 원으로 급등해 6개월 만에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가격이란 주택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값을 뜻한다.

광주 상승률은 5대 광역시 평균(6.74%)에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대전 소형 아파트 중위가격은 7327만 원에서 7600만 원으로 4.55% 상승했고, 울산도 7824만 원에서 8102만 원으로 3.56% 상승했다.

반면 대구는 지난해 9월 9511만 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9235만 원으로 2.90% 하락했고, 부산도 0.14% 하락한 1억499만 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편 광주 소형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미분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광주의 전용 60㎡ 이하의 미분양 물량은 145가구 수준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14가구로 전년 대비 90%나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오대경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광주 부동산의 경우 부동산 규제를 비껴간 데다 재건축ㆍ재개발의 정비사업 등이 풍부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단기간 가격 급등의 피로감과 거래절벽 등으로 가격 조정기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60,000
    • +2.43%
    • 이더리움
    • 4,340,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480,900
    • +3.66%
    • 리플
    • 637
    • +5.12%
    • 솔라나
    • 202,000
    • +5.1%
    • 에이다
    • 530
    • +5.16%
    • 이오스
    • 741
    • +7.86%
    • 트론
    • 185
    • +2.78%
    • 스텔라루멘
    • 127
    • +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5.98%
    • 체인링크
    • 18,580
    • +5.27%
    • 샌드박스
    • 434
    • +7.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