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서울 무순위청약 첫 단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중도금대출 지원

입력 2019-04-05 1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일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긴 대기열을 형성하고 있다.(사진=한양)
▲5일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긴 대기열을 형성하고 있다.(사진=한양)

“주택시장 침체라더니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 이사할 목적으로 알아보는 거라 당첨될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일단 넣긴 해야죠.”

5일 개관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견본주택에는 내 집 마련, 갈아타기, 투자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39-1일대에 있던 동부청과시장을 재개발해 올라서는 주상복합 단지다. 규모는 최고 59층(최고 높이 192m), 4개 동, 1152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위치는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천, KTX강릉선, ITX-청춘 등이 정차하는 청량리역에서 5분 거리에 있다. 또한 GTX C노선(예타통과) 이용 시 강남 삼성역까지 1개 정거장이며, GTX B노선(추진예정) 등 추가적인 교통 호재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견본주택을 찾은 윤 씨(68)는 “높이나 청량리역까지 거리나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단지로 보이기 때문에 가격이 단지 가치에 비해 비싸진 않다”며 “그래도 9억 원 넘는 가격 때문에 당첨되고서 포기하는 가구가 생길 것이 분명해 미계약분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570만 원이다. 최근 청약경쟁률 31대 1로 1순위 마감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2400만 원보단 다소 비싼 편이다. 전용 84㎡는 최저 8억1800만 원부터 최고 10억82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중도금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는 9억 원 이하 가구는 177가구뿐이다.

이에 시공사인 한양은 무주택자 및 1주택자 실수요자를 위해 9억 원 이상 가구에 대해서도 시공사 보증을 통한 중도금 대출을 알선하기로 했다. 분양 관계자는 “시공사가 보증에 나서며 HUG에서 보증하는 조건 수준에 맞는 중도금 대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구체적인 대출 조건은 아직 협의 진행 중으로 수분양자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금리 등 조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특히 서울에서 최초로 ‘사전 무순위청약’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하기 전에 10~11일 아파트투유 홈페이지를 통해 무순위청약을 받기로 한 것이다. 무순위청약은 정당계약 완료 후 잔여가구 발생 시 사전 청약접수자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무작위 추첨하는 방식이다. 청약 요건이 수도권에 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있든 없든 누구든지 접수 가능하다. 동시에 무순위청약을 접수해놓고 1순위 등 청약도 중복 지원할 수 있어 실수요자도 안전장치를 건다는 생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셈이다. 사전 무순위청약은 서울에서 올해 2월부터 사업 승인된 단지들에 적용할 수 있어 한양수자인 192가 첫 사례가 된다.

한편 단지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당해, 16일 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인 동대문구 용두동 9-4에 위치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92,000
    • +1.43%
    • 이더리움
    • 4,244,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461,500
    • +5.03%
    • 리플
    • 610
    • +6.64%
    • 솔라나
    • 192,000
    • +8.91%
    • 에이다
    • 498
    • +6.18%
    • 이오스
    • 689
    • +5.51%
    • 트론
    • 182
    • +3.41%
    • 스텔라루멘
    • 123
    • +8.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5.6%
    • 체인링크
    • 17,550
    • +6.95%
    • 샌드박스
    • 402
    • +1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