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GV1001’ 전립선비대증 3상 임상 시작

입력 2019-04-05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젬백스앤카엘)
(사진제공=젬백스앤카엘)

젬백스앤카엘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GV1001’의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젬백스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을 24주간 투여하면서 약물의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에 나선다. 이번 임상시험은 전국 20여 개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젬백스는 2017년 161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을 통해 대조군보다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를 개선했을 뿐 아니라 전립선 용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음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투약 군에서 국제발기부전인덱스(IIEF) 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일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부작용 중 하나로 여겨지는 성 기능 장애가 없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3월 전립선 질환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대한전립선학회에서 발표돼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한 데 이어, 4월 국제학술지 BJUI(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5월에는 네이처의 자매지(Nature Reviews Urology)에도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서 GV1001의 성공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하는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서 GV10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겠다”며 “성공적인 결과가 도출된다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허가 신청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948,000
    • -3.04%
    • 이더리움
    • 4,476,000
    • -4.56%
    • 비트코인 캐시
    • 492,900
    • -7.18%
    • 리플
    • 629
    • -5.27%
    • 솔라나
    • 192,400
    • -4.56%
    • 에이다
    • 545
    • -5.55%
    • 이오스
    • 744
    • -7.5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9.89%
    • 체인링크
    • 18,630
    • -8%
    • 샌드박스
    • 416
    • -7.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