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D 사장, "필요하다면 감산도 할 수 있다"

입력 2008-07-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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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을 한다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필요하면 감산할 수 있고 이를 계기로 생산라인 전체를 청소할 수 있어 생산 수율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9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만기업의 감산을 예를 들며 "필요에 따라 감산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대만의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가 10% 정도 감산을 결정했고, AU옵트로닉스(AUO)도 필요하면 감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한 권 사장의 생각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권 사장은 "감산 시 할 일이 많다"며 "생산라인을 중단해 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등 라인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또 삼성전자와의 패널 교차구매와 관련, "현재 진전되고 있는 사항이 없다"며 "국내 업체간의 구매가 이뤄지면 운송비까 싸기 때문에 대만 업체들보다 1달러라도 싸게 공급할 의지가 있지만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나소닉과의 협력 관계에 대해서는 "파나소닉이 독자적으로 8세대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LG디스플레이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파나소닉과 제휴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필립스의 LG디스플레이 보유 지분과 관련해 "필립스측에 의미있는 전략적 투자자로 남았으면 졸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적정한 수준에서 필립스가 지분을 보유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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