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금호석화 신용등급 ‘A’ 상향

입력 2019-04-03 17:54 수정 2019-04-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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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신용평가)
(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3일 정기평가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2016년 이후 영업창출현금이 확대된 반면, 열병합발전 설비와 연결 자회사 금호피앤비화학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자금소요가 축소됐다.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2016년 말 2조10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1조5000억 원으로 감소하고 제반 재무지표가 개선됐다.

연결기준 차입금의존도는 2014년 말 48.4%에서 지난해 말 31.7%로 낮아졌다. 이 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총차입금은 5.6배에서 1.9배로 줄었다.

금호석화는 제품 믹스 변경을 통해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 부문의 수익성을 회복했다. 또 비화학 사업인 열병합발전 부문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이익안정성이 제고됐다.

한신평은 “동사와 자회사의 설비 증설이 예정돼 있어 향후 투자 부담은 현 수준 대비 확대될 전망”이라며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자금소요를 충당하면서 개선된 재무안정성을 견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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