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32조원대 조선기술 유출 막아

입력 2008-07-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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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한 척에 1조원에 달하는 드릴십 설계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될 뻔 했다.

부산지방검찰청 특수부는 국내 유명 조선업체에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중국인 선급검사관 35살 장 모씨를 구속기소 하고, 천 모씨 등 같은 중국인 선급감독관 2명을 입건 유예했다고 9일 밝혔다.

장 씨는 지난해 9월 경남 거제에 있는 한 유명 조선 업체에 파견돼 근무하면서 1500여 개의 기밀자료를 자신의 노트북 컴퓨터에 내려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유출된 자료에는 해당 업체가 지난 10여 년 동안 수 백억 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한 드릴십(심해원유시추선), LNG선 건조 기술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드릴십은 우리나라의 독보적인 기술이자 7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다.

이번 적발로 약 32조원의 국부유출을 방지한 것으로 검찰은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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