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유가 전망] 국제유가, OPECㆍ산유국 감산 ‘강세’

입력 2019-04-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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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4-01 08:3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출처=뉴시스)
(출처=뉴시스)

이번주(4월 1일~5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기구의 감산 기조와 일부 산유국의 생산 차질 등으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와 두바이(Dubai)유는 각각 평균 배럴당 0.2% 상승한 59.5달러, 1.1% 하락한 66.9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일부 산유국 생산 차질 등에 근거해 상반기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유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정치 및 경제혼란이 심화되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약 3주만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70만 배럴 규모의 개질설비 4개와 원유 수출항구 운영을 중단했다”며 “전력 공급이 회복되더라도 나궇된 전력 체제 때문에 생산량 추가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하면서 NOPEC(석유생산자담합금지법) 법안으로 OPEC의 감산을 강제 무산시킬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그러나 사우디가 그럴 경우 산유국 모두 가능한 최대 규모로 원유를 생산해 유가를 폭락시키겠다고 경고했기 때문에 미국의 감산 저지가 강하게 나오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유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이번달 무역분쟁이 해소되면 지난 9월부터 중단된 중국의 미국산 원유 구매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이어가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완화돼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정유사에 베네수엘라와의 거래 축소를 요구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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