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N '동치미' 방송캡처)
자산관리사 유수진이 유산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유수진이 출연해 결혼 후 임신을 위해 시험관을 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유수진은 “제가 나이가 좀 있다. 44살이다. 결혼 전 임신이 됐는데 결혼 한 달 만에 유산이 됐다”라며 “병원에 갔더니 결국은 여자가 늙어서 생긴 문제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수진은 “시간이 얼마 없다며 주변에서 독촉을 하기 시작했다. 불임, 난임이 아닌데도 시험관을 시작했다”라며 “8달 동안 계속 시험관을 하며 스스로 제 배에 주사도 놔야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유수진은 “그러다 보니 일도 쉬었다. 집에서 살림하니 몸도 안 좋았다. 자존감이 확 무너졌다”라며 “내가 어디 갔나. 행복하려 결혼했는데 내가 없어졌다. 대부분의 전업주부들이 그런 생각을 할 거다”라고 말해 공감을 샀다.
한편 유수진은 ‘6억 연봉녀’로 알려진 재테크 컨설팅 회사 사내이사다. 2005년 삼성생명 전략채널본부에 입사한 지 1년 만에 고소득 설계사 단체인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에 들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0년에는 삼성생명 전략채널본부 SA사업부의 명예이사 자리에 오르며 같은 해 ‘화성인 바이러스’에 ‘6억 연봉녀’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