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미국 경기둔화는 확실…침체는 아냐”

입력 2019-03-29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금은 미국에 베팅하기 좋은 시기”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AP뉴시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AP뉴시스
‘오마하의 현인 ’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8일(현지시간) 최근 경제 성장이 활기를 잃은 점을 인정하면서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진단을 내놨다.

버핏은 이날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가 뒷걸음질하는 침체 수준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버크셔해서웨이 소유 철도회사인 BNSF의 둔화를 경제 성장 둔화의 신호로 볼 수 있다면서 “성장세는 분명 둔화 중인데 모든 부문 특히 철도 통계를 보면 경제가 더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둔화한다고 해서 경제의 방향이 바뀐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CNBC는 버핏의 발언은 최근 10년물과 3개월물 미국 국채 금리가 역전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금을 오래 빌려 쓰는 장기채 수익률이 단기채를 밑도는 현상은 경기침체의 신호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버핏은 미국 경제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에 빨간불이 켜지거나 희미하게 켜진다고 해도 나는 기존의 방식대로 계속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느님이 미국을 축복한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미국에 베팅하기 좋은 시기”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75,000
    • +1.19%
    • 이더리움
    • 4,278,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465,900
    • +0.13%
    • 리플
    • 621
    • +2.99%
    • 솔라나
    • 198,300
    • +3.88%
    • 에이다
    • 509
    • +0.99%
    • 이오스
    • 710
    • +4.26%
    • 트론
    • 185
    • +1.09%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2.69%
    • 체인링크
    • 17,840
    • +1.77%
    • 샌드박스
    • 416
    • +8.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