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CEO, “국내 금융 경쟁력, 선진국의 62%”

입력 2008-07-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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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기업 CEO들은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력이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진 상태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금융기업 134개사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나라 금융기관 CEO가 바라는 금융의 미래 조사’ 결과, 선진국 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62.4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금융업별 경쟁력 수준은 ▲은행 67점 ▲보험 63.6점 ▲증권사 61.6점 ▲여신전문기관 62.8점 등에 불과하다고 평가해, 모든 금융업종이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열세에 놓여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선결 과제로는 금융회사 상품개발 등 자율성 확대(58.1%)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금융투자업의 진입규제 완화(자본금 등) (18.7%) ▲사전적·획일적 은행 소유규제 완화(14.2%) ▲해외진출 규제완화(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람직한 변화 방향에 대해선 금융제도·인프라혁신을 통한 동북아 금융 허브화(32.8%)가 가장 먼저 꼽혔으며, ▲수요자 중심의 양질의 금융서비스 구축(28.0%) ▲겸업화·대형화 등 경쟁력 강화(신성장 동력화)(25.0%) ▲해외진출에 의한 성장동력 확보(12.3%)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금융기업인들이 보는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도 상당히 낮은 수준인 것 같다”며 “규제혁신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대형화·겸영화 등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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