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 조용히 공개

입력 2019-03-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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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 모두 처음으로 애플펜슬 지원…이전 모델보다 세 배 빨라

▲애플의 10.5인치 새 아이패드 에어. 애플은 18일(현지시간)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신모델을 공개했다. EPA연합뉴스
▲애플의 10.5인치 새 아이패드 에어. 애플은 18일(현지시간)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신모델을 공개했다. EPA연합뉴스
애플이 18일(현지시간) 새로운 버전의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새 하드웨어를 선보일 때면 대형 이벤트를 열어 팬들의 열광을 이끌어내려 했다. 이에 오는 25일 열리는 언론사 초청 특별 이벤트에서 새 아이패드 제품이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애플은 25일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트리밍 서비스들에 초점을 맞추고자 아이패드 신제품은 이례적으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용히 공개했다고 CNN방송은 설명했다.

새 아이패드 에어 가격은 가장 저렴한 와이파이 모델이 499달러(약 56만 원)다. 화면 크기는 10.5인치로 이전의 9.7인치에서 좀 더 커졌다. 또 두께가 6mm에 불과한 초박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새 아이패드 에어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모델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가 399달러부터 시작되는 아이패드 미니는 화면 크기는 7.9인치로 이전과 같다.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신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3년 반 만에 처음이다. 아이패드 미니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가장 많이 활용될 것이며 학생과 10대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CNN은 내다봤다.

두 제품 모두 처음으로 애플펜슬을 지원하며 이전 모델보다 세 배 빠른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애플이 조만간 시작할 새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에 적합한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향후 서비스 사업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넷플릭스와 아마존닷컴 등이 이미 동영사 스트리밍을 활발히 펼쳐 후발주자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애플이 의도대로 서비스 가입자를 늘리려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자사 단말기 이용자 수를 끌어올려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저렴한 아이패드 미니를 3년 반 만에 업데이트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1월 말 아이폰 가동 대수가 전 세계에서 9억 대, 아이패드 등을 포함한 전 제품은 14억 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와 높은 가격에 따른 아이폰 판매 부진이 뚜렷해 아이패드로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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