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신설법인 9944개로 역대 두번째 많아...청년층 창업도 4년연속 증가

입력 2019-03-13 15:49 수정 2019-03-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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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반영됐다 분석

올해 1월 새로 설립된 법인이 사상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법인 설립이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취업난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3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신설법인수는 9944개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1.0%(97개) 줄어든 것이지만 200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작년 1월 신설 법인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24.5%)에 대한 기저 효과라는게 중기부측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도ㆍ소매업 2025개(20.4%) △제조업 1922개(19.3%) △건설업 1195개(12.0%) △부동산업 1063개(10.7%)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조업은 작년 갑자기 늘어난(16.6%) 기저 효과에도 음식료품과 기계·금속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대비 3.7%(69개)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이어졌다.

서비스업은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 85개(10.9%) △정보통신업 41개(5.2%) △교육서비스업 28개(26.4%) 등의 고부가 가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6%(165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9세 이하 청년층이 만든 법인은 △정보통신업 55개(20.8%) △제조업 16개(3.5%)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4%(67개) 늘었다. 특히 1월 기준으로 2016년 2269개였던 청년층의 창업은 올해 2815개로 4년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취업난 등으로 창업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40대 3392개(34.2%) △50대 2656개(26.7%)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법인은 지난해 대비 1.7%(41개) 늘어난 2518개를 기록했다. 반면 남성 법인은 지난해 대비 1.8%(138개) 줄어든 7426개가 새로 설립됐다. 전체 신설 법인에서 여성 법인의 비중은 25.3%로 지난해 동월 대비 0.6%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19개(4.8%) △대전 40개(19.0%) △인천 32개(8.0%)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늘었다. 수도권에 신설된 법인의 수는 6000개(60.3%)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동월 대비 1.1%포인트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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