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9명 “대기업∙공기업, 생각과 달라도 일단 버틸 것”

입력 2019-03-13 09:39 수정 2019-03-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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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대다수가 대기업, 공기업에 입사하면 어떤 환경에도 일단 버티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35명을 대상으로 ‘대기업, 공기업 입사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대기업, 공기업 입사 후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른 환경이라면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에 무려 92.8%의 응답자가 ‘일단 버틴다’고 답했다. ‘당장 그만둔다’는 의견은 7.2%에 불과했다.

버틴다는 이들 중 ‘1~3년 버틸 생각(48.9%)’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1년’ 36.7%, ‘6개월’ 12.2%, ‘3개월’ 1.6%, ‘3년 이상’ 0.6%였다.

‘다수의 취준생이 대기업, 공기업 입사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에는 구직자 10명 중 6명이 ‘연봉, 복지 등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60.6%)’이라고 답했다. 이어 ‘4년제졸, 어학성적 등 고스펙에 대한 심리적 보상을 이유로(21.8%)’, ‘경기 불황으로 중견, 중소기업의 비전이 밝지 않기 때문에(11.3%)’, ‘남들이 보는 시선에 부응하기 위해서(4.5%)’, ‘개인적 성장을 위해서(1.8%)’ 순이었다.

구직자 57.3%는 ‘올해 상반기 대기업, 공기업 채용에 지원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스펙이 부족해서(70.8%)’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중소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라서(13%)’, ‘아직 재학생이라서(9.4%0’,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6.3%)’, ‘대학원 입학, 공무원 시험 등을 준비할 것이므로(0.5%)’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올해 상반기 대기업, 공기업 채용에 지원할 계획(42.7%)’이라고 답한 이들은 ‘공채 대비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복수 응답 가능)’라는 질문에 ‘자기소개서 작성 및 첨삭(43.3%)’이라고 답했다. ‘어학성적/자격증 준비’ 24.9%, ‘직무 관련 인턴 활동’ 17.4%,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 10.2%, ‘취업 스터디 활동’ 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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