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컨선 16척 2조5천억원 규모 수주

입력 2008-07-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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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계약 사상 최고 금액

대우조선해양이 23억3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따내며 단일 계약 사상 최고 금액 기록을 경신했다.

그동안 조선업계의 단일 계약 사상 최고 금액은 지난해 12월 대우조선해양이 세운 20억 달러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일 덴마크의 A.P 몰러사와 745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6척, 23억3000만달러(한화 2조5000억원)을 계약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선박을 2012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대우조선해양이 회사가 매각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진 대규모 수주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남상태 사장은 지난 3월말 회사 매각이 발표된 이후 불안해 하는 선주들에게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편지를 보내 선주들을 안심시켰으며 올해 들어서만 총 11회 13개국 60일의 해외 출장을 다니며 해외 영업에 힘써왔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선사와 사상 최대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대우조선해양의 컨테이너선 기술력도 세계 최고 수준임을 선주들이 인정 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모두 59척 약 98억 3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이는 올해 목표 175억 달러의 약 56%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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