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수산물 분쟁, 다음 달 11일 결판

입력 2019-03-11 15:37 수정 2019-03-11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후쿠시마산(産) 수산물 수입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 간 통상 분쟁 판결이 다음 달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일 간 수산물 분쟁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판정보고서가 다음 달 11일(제네바 현지 시간) WTO 회원국들에 회람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한국은 2013년 후쿠시마, 이와테, 미야기 등 동일본 지역 8개 현(縣)에서 나온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이 지역에서 나온 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은 한국의 금수 조치는 자국 수산물에 대한 부당한 차별이라며 2015년 한국을 WTO에 제소했다.

3년 간 줄다리기 끝에 1심 격인 WTO 패널은 지난해 2월 "한국 정부의 현재 조치가 일본산 식품에 대해 차별적이며, 필요 이상으로 무역 제한적이고 정보공표 등 투명성에서 미흡하다고 보고, 세계무역기구 협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우리 정부는 두 달 뒤 WTO에 상소를 제기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산업부 측은 "상소 기구의 판정보고서 회람 직후 신속히 판정결과 및 그간의 대응경과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91,000
    • +2%
    • 이더리움
    • 3,268,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438,400
    • +1.25%
    • 리플
    • 721
    • +1.41%
    • 솔라나
    • 193,400
    • +4.2%
    • 에이다
    • 474
    • +1.72%
    • 이오스
    • 644
    • +1.9%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3.68%
    • 체인링크
    • 14,980
    • +3.88%
    • 샌드박스
    • 342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