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총 앞두고 "초일류ㆍ초격차 100년 기업 도약" 다짐

입력 2019-03-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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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주총 앞서 대표ㆍ의장 공동서한 발송

▲지난해 3월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49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회장이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영록 기자 syr@
▲지난해 3월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49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회장이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영록 기자 syr@

삼성전자가 주주들에게 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과 이사회를 각각 책임지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상훈 의장의 이름으로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냈다.

김 부회장과 이 의장은 “2019년 세계 경제는 글로벌 무역 분쟁의 불씨가 상존해 있고, 선진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신흥국 금융불안 가능성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소프트웨어(SW)와 콘텐츠 서비스 에코시스템 등 다각적 분야로 경쟁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은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10년 전 창립 40주년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으로 도약한 것처럼 올해는 일류 IT기업을 넘어 미래 50년을 위한 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차세대 혁신 제품 및 혁신 기술로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건설적인 실패를 격려할 수 있는 기업문화와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투자로 미래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개발·공급·고객관리 등 전체 프로세스 점검을 통해 기존 사업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환경·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경영에 내재해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사업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김한조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안규리 서울대 신장내과 교수 등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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