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상장사 법인세 39조 원....'역대 최대'

입력 2019-03-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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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연합뉴스)

작년 10대 그룹 상장사의 법인세 비용이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10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 95곳의 2018 회계연도 연결기준 법인세 비용을 추산한 결과 총 38조9920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32조8090억 원)보다 18.8%(6조1820억 원) 증가한 수치다.

기업은 작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산출된 법인세를 올해 납부한다. 연결기준 법인세에는 국내 법인이 한국의 국세청에 내는 세금과 함께 해외 법인이 외국에 내는 세금도 포함한다.

집계 대상 회사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인 세전이익은 2017년도 132조5030억 원에서 작년도 136조70740억 원으로 3.2% 늘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의 세전이익은 62조6300억 원에서 71조7660억 원으로 14.6% 늘었고, 법인세 비용은 15조8040억 원에서 19조80490억 원으로 25.6% 증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세전이익이 61조1600억 원으로 8.8% 증가한 가운데 법인세 비용은 16조8150억 원으로 20.0%나 늘었다.

10대 그룹 중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ㆍSKㆍGSㆍ롯데ㆍ포스코ㆍ농협 등 7개 그룹은 법인세 비용이 전년도보다 늘었다.

그러나 LG그룹은 세전이익이 7조8030억 원으로 2017년도보다 36.7% 줄면서 법인세 비용도 1조7570억 원으로 29.1% 감소했다.

한화그룹도 세전이익이 41.7% 줄면서 법인세 비용이 전년도보다 52.2% 줄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세전 순적자가 3450억 원에 달해 법인세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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