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노예가 된 느낌 받았다" 임상아, 데뷔 3년 만에 은퇴→명품 디자이너

입력 2019-03-09 14:50 수정 2019-03-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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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문제적보스' 방송화면 캡처))
((출처=tvN '문제적보스' 방송화면 캡처))

90년대 인기가수 임상아가 뉴욕에서 명품 디자이너로 성공한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돌연 사업가의 길을 택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6일 방송된 tvN '문제적 보스'에서는 임상아가 출연해 자신의 디자인 하우스를 공개했다. 임상아는 방송 출연을 망설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임상아는 직원들에게 "네, 아니오로만 대답해" "그냥 보여줘, 데드라인에 맞춰서"라고 말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사업가의 모습을 드러냈다.

임상아는 데뷔 3년 만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임상아는 "일의 노예가 된 느낌이었다" "이미지 때문에 딱 잘라 말할 수 없는 게 답답했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임상아는 은퇴 후 뉴욕으로 떠나 영화감독에 도전했다. 이후 패션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 가도를 달렸다.

임상아는 2006년에 자신의 이름을 건 특피 핸드백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미국 내 약 20개의 매장을 오픈했고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 진출해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7년에는 주얼리 사업도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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