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고용 10% 확대하겠다"

입력 2008-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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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도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고통분담해야"

경제5단체는 3일 "대기업은 10% 이상 신규채용을 늘리고 중소기업은 1사(社)1인(人) 추가 채용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고유가, 고원자재가 등으로 인해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등 경제여건이 계속 악화됨에 따라 경제계가 고통 분담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경제5단체는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민생경제를 위해 고용을 안정시키고,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5단체는 또 "기업의 투자 및 고용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대·중소기업 공동으로 전국순회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일자리에 대한 정보 제공을 확대해 우수한 인력의 취업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경제5단체는 노조와 정치권을 비난하면서 "노조는 불법시위, 불법파업을 자제하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정치권도 국민 총의를 모아서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불법시위와 파업으로 인하 사회 혼란이 지속된다면 대내외 신인도는 하락하고 우리 경제의 불확실서이 커져 제대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석래 전경련 회장(효성그룹 회장)은 "돈은 조금만 환경이 어려워져도 숨어버리는 겁쟁이"라며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기어들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회장은 또 "IMF때 처럼 같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고통을 분담하는 합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규제 완화와 관련해 "기업들은 규제가 앞으로 많이 완화되고 개혁될 것으로 믿고, 이를 감안해 고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수영 경총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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