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포르테, 베일 벗었다

입력 2008-07-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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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포르테(FORTE)의 디자인이 공개돼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준중형 신차 '포르테(FORTE, 프로젝트명 TD)'의 외관 사진을 2일 공개했다.

포르테는 디자인 콘셉트는 ‘미래 지향의 역동적 세단’으로 동급(준중형) 최대의 크기에 속도감·볼륨감·강인한 이미지가 강조되어 본격적인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포르테의 앞모습은 강인한 이미지로 디자인 됐다. 와이드 범퍼와 볼륨감 넘치는 앞바퀴 휠 하우징은 먹이를 노리는 맹수의 웅크린 어깨 근육을, 안정적인 뒷바퀴 휠 하우징은 탄탄한 허벅지를 연상시키며 차량 전체에 흐르는 속도감이 마치 달려 나갈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여기에 호랑이 코와 입 모양의 패밀리 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더해져 먹이를 노리는 맹수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포르테의 라디에이터 그릴 패밀리 룩은 로체 이노베이션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되는 것으로 기아차만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날렵한 헤드램프로부터 라디에이터 그릴로 이어지는 과감한 커브는 옆면에서 직선 캐릭터 라인으로 연결되며 보다 빠른 속도감을 부여한다.

옆모습은 단순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면 구성과 뒤로 갈수록 넓어지는 쐐기형태가 주는 속도감으로 스포츠카 이미지를 완성했다.

뒷면에 리어 스포일러가 필요 없는 트렁크 상단 모서리는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했으며 블랙 투톤 칼라 범퍼를 적용하여 스포티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기아차 디자인총괄담당(CDO)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의 속성이 그대로 반영된 포르테는 스피드와 힘이 느껴지는 세련된 형상으로 디자인 됐다"며, "현존하는 준중형차와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향후 준중형차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테는 기아차가 준중형 시장의 패권 장악에 대한 자신감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준중형 신차다. 차명 포르테(FORTE)는 '강하게'라는 뜻의 음악용어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준중형 시장의 새로운 강자 탄생'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기아차는 다음달 1600cc 엔진을 탑재한 포르테를 출시하고 추후에 2000cc 모델도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포르테를 통해 준중형 고객뿐만 아니라 중형세단 고객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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