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5일 큐브엔터에 대해 전 워너원 멤버 라이관린의 유닛 활동이 임박한 가운데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회사의 주가는(4일 종가 기준) 6030원이다.
라이관린은 오는 11일부터 펜타곤 우석과 유닛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큐브엔터의 올해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전 워너원 소속 라이관린의 데뷔”라면서 “이번 유닛 활동 흥행 여부는 하반기 예정된 라이관린의 정식 데뷔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의 이어 “현재 우석X관린 유닛 미니앨범 사전예약은 5만 장 이상으로 집계됐다”면서 “미니앨범 활동 이후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도 계획돼 있는 만큼 라이관린의 올해 활동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라이관린의 중국 웨이보 계정 팔로워는 1월 9일 개설 이후 235만 명을 기록했다. 전 엑소 멤버인 루한, 크리스의 웨이보 계정 팔로워 수가 각각 423만 명, 162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라이관린이 이미 중국 내 팬덤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큐브엔터 소속의 (여자)아이들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26일 공개된 미니앨범은 약 2만 장이 판매되고 타이틀곡 세뇨리타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5일 동안 약 1300만 뷰를 달성했다”며 “라이관린과 (여자)아이들의 공연 매출이 본격 반영되는 내년부터 큐브엔터 실적의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