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키리졸브 연습, '19-1 연습'으로 명칭 바꿔 축소 실시…오는 4일부터

입력 2019-03-01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 군 당국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의 명칭을 '19-1 연습'으로 바꿔 오는 4일부터 실시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19-1 연습은 기존 KR 연습과 마찬가지로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지 않는 '워게임' 방식의 지휘소훈련(CPX)이다.

지난달 27∼28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지만, 19-1 연습을 기존 KR 연습보다 축소된 일정으로 방어 위주로 진행한다는 당초 한미 군 당국의 계획에는 변함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미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금명간 19-1 연습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 연합훈련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KR 연습은 방어 연습인 1부와 반격 연습인 2부로 나눠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2부 반격 연습이 생략될 예정이다. 대신 1주일 훈련 기간에 'Rock-Drill'(작전개념 예행연습)과 같은 개념으로 기존 2부 반격 연습을 '점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년 3~4월 실시됐던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인 독수리(FE) 훈련도 이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대대급 이하 훈련으로 축소해 상시 시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올해는 독수리 훈련과 같은 대규모 훈련 계획 발표로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부대 단위 연합훈련을 실시해 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게 한미 군 당국의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10,000
    • +0.86%
    • 이더리움
    • 4,266,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468,300
    • +0.21%
    • 리플
    • 620
    • +0.32%
    • 솔라나
    • 197,300
    • +0.87%
    • 에이다
    • 518
    • +2.57%
    • 이오스
    • 734
    • +4.71%
    • 트론
    • 185
    • +1.09%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0.68%
    • 체인링크
    • 18,180
    • +1.62%
    • 샌드박스
    • 425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