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3년간 1000억 상생 프로그램…"협력사와의 임금격차 해소"

입력 2019-02-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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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회사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 개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10개 업체에 4억 원 상당의 포상을 하고 3년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KAI는 28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협력회사 상생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조원 KAI 사장을 비롯해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산업부, 고용부, 중소벤처기업부, 방사청 등 정부인사, 지자체와 학계, 155개 협력회사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동반성장’ 세션에서는 우수 협력회사 포상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식이 열렸다.

KAI는 거래규모가 연 3억 원 이상인 협력회사 96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실적과 혁신활동 평가를 통해 최우수 업체 5개, 우수업체 5개를 선정해 총 4억2000만원을 포상했다.

또 권기홍 위원장과 김조원 사장, 협력회사 디엔엠항공 황태부 대표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 운동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금격차를 해소해 발전적 항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중인 활동이다.

K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회사의 생산구조 개선과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부 ‘항공산업 정책공유’ 섹션 에서는 산업부와 방사청에서 '산업 육성 및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KAI는 중장기 비전과 사업추진 전략, 협력회사 동반성장을 위한 운영정책을 공유했다.

KAI는 안정적인 군수 물량과 민수 기체 구조물 분야의 전략 품목수주를 통해 민항기 개발·제작 최상위 협력사로 도약하고, 신사업 확대로 2030년 항공우주산업 생산규모가 연 20조 원 규모로 성장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맞는 스마트 생산체계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등 '단계별 성장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술력 있는 기업 성장을 도와 2030년까지 강소기업 1000여 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앞서 KAI는 지난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항공우주분야 신규 협력회사 110개를 발굴, 전체 협력사 규모를 2017년 기준 226개에서 2018년 말 336개로 늘렸다.

김조원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이 발전하기까지 협력회사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며 “산업의 파이를 키우고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항공우주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성장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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